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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폼 올라온 '표식' 홍창현 "LCK 팀들은 더 위에서…올해 혁규 형 성불하도록 노력할 것"

기사입력 2022.10.16 14:4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표식' 홍창현이 '데프트' 김혁규의 성불을 외쳤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의 매디슨 스퀘어가든 안에 위치한 훌루 시어터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주 3일차 C조 1위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DRX는 로그와의 1위 결정전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C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TES에게 일격을 맞았지만 DRX는 빠르게 재정비하며 로그와의 마지막 승부를 완벽하게 압살했다. 

최근 기세가 잔뜩 오른 '표식' 홍창현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그룹 1위는 처음이라 기쁘기도 하면서 TES 패배가 너무 아쉽다"고 8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그는 TES전 패배 후 피드백으로 "피드백은 딱히 없었고 '애들아 수고했고 다음 경기 잘하면 1등이다'라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털어놨다.

케틀-럭스 상대로 이즈-카르마를 꺼내 든 로그. 그는 봇 밴픽에 대해 "양 팀 조합이 바텀계의 칼챔인데 그럴때마다 정글러들이 머리가 아프다. 그래서 내가 리신을 찾거나 밀어내기만해도 이득이라 정글 찾기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선발전 이후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홍창현. 그는 자신의 폼에 대해 "정규 시즌 때는 내가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롤드컵 와서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다만 스크림 때 아쉬운 판단이 있지만 그런 부분만 잘 고친다면 좋은 폼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8강부터 치러지는 다전제 각오로 "밴픽적으로 어떻게 해야 유리할까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벌써 LCK 3팀이 8강에 안착했다. 그는 8강 구도에 대해 "LCK 팀들은 최대한 나중에 만나고 싶다. 4강에 LCK 팀들이 모두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깜짝 세레머니를 자주 보여줬던 홍창현. 그는 롤드컵 세레머니에 "LCK는 한명씩 카메라를 보여주는데 월즈는 할 타이밍이 안나온다. 타이밍이 나오면 할 생각은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팬들에게 "우리가 비록 TES전 지기했지만 1위로 8강에 올라왔다.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고 올해 혁규 형이 성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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