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DRX가 C조 1위로 8강에 올라갔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의 매디슨 스퀘어가든 안에 위치한 훌루 시어터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주 3일차 경기가 치러졌다.
C조 역시 1위 결정전이 펼쳐졌다. 1위 결정전 대진은 DRX 대 로그였다. DRX는 카밀, 바이, 사일러스, 케이틀린, 럭스를 골랐고 로그는 나르, 리신, 르블랑, 이즈리얼, 카르마를 픽했다.
초반 말랑의 동선이 좋았다. 말랑은 용쪽 바위게 싸움에서 밀려났지만 그대로 탑을 찌르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로그는 킹겐 말리기에 제대로 집중했고 반대로 DRX는 봇에 힘을 주며 빠르게 1차를 밀었다.
로그는 킹겐을 다시 한 번 터트리려했지만 이번에는 DRX의 합류가 더 빨랐다. 킹겐이 죽었지만 오도암네와 말랑을 제거하며 제카가 빠르게 성장했다.
15분까지 첫 용의 주인이 가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DRX는 두 번째 전령을 먹으며 기세를 잡았다. DRX는 멈추지 않고 전령을 미드에 풀며 2차 공략과 첫 용을 챙겼다.
잘 큰 제카를 막을 수 없었다. 20분 경 골드 차이를 극심하게 벌린 DRX는 미드로 치고 나갔고 억제기를 손쉽게 파괴했다. 한 번 승기를 잡은 DRX는 로그의 뒷 텔을 예측, 오히려 잡아먹으며 바론까지 획득했다.
24분 경 DRX는 데프트가 잘린 와중에서 힘의 차이를 앞세워 그대로 미드로 진격했고 25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DRX가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