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 이청아를 살해한 진범을 찾을까.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8회에서는 이주영(이청아 분)과 천지훈(남궁민)이 연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지훈은 이주영과 연인이 됐고, 2년이 흐르는 동안 김윤섭(남명렬)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수사를 진행했다. 천지훈은 외압을 견뎌야 했다.
이주영은 내심 천지훈을 걱정했고, "지훈 씨는 어때? 지금 충분히 자유로워? 아니면 과거에 사로잡혀 있나. 난 당신 웃는 게 진짜 좋아. 당신이 처음 웃었을 때 진짜 깜짝 놀랐다? 이 사람 이렇게 따뜻하게 웃을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나한테 웃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한테도 이렇게 웃게 해주고 싶다. 먼저 다가가는 법부터 내가 알려줘야지. 당신은 따뜻한 사람이야"라며 밝혔다.
이후 천지훈은 "네 말이 맞았던 것 같아. 내가 너무 과거에만 얽매여 있었던 것 같아. 근데 만약에 내가 그 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우리 관계를 지금처럼 지속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며 털어놨다.
이주영은 "아버지 일 때문에 힘든 거. 그거 당연해. 내가 너무 쉽게 말했어. 근데 내가 당신한테"라며 만류했고, 천지훈은 "그래. 네가 나한테 해 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 봤어. 네가 나한테 해 줄 수 있는 게 뭐가 있는지"라며 이주영 앞에 무릎을 꿇었다.
천지훈은 반지를 내밀었고, "주영아 나랑 결혼해 줄래?"라며 청혼했다. 천지훈과 이주영은 결혼하기로 약속했고, 이주영은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기 위해 준비했다.
그러나 이주영은 지하철에서 갑작스럽게 살해됐고, 천지훈은 피를 흘리는 이주영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더 나아가 천지훈은 나예진(공민정)에게 "이 사건 내가 맡겠습니다. 부장님께 선배가 이야기 좀 해줘요"라며 사정했고, 나예진은 "네 마음 아는데 너 이거 못 맡아. 위에서 절대 허락 안 해. 내 생각도 그래"라며 못박았다.
천지훈은 "모든 사람들이 내 앞에서 등을 돌릴 때 유일하게 나한테 다가와 준 사람이야. 근데 검사인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요? 내가 할 겁니다. 허락 같은 거 필요 없어요"라며 괴로워했다.
그뿐만 아니라 천지훈은 이주영을 살해하고 자수한 피의자와 마주쳤고, 그가 진범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했다. 천지훈은 검사를 그만두고 변호사가 됐고, 이주영이 하려던 대로 수임료를 천 원만 받기로 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