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엄영수가 세 번째 결혼 생활 내내 한 집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이혼은 해도 돌아올 생각은 하지마'를 주제로 김청, 정애연, 배도환, 엄영수가 출연했다.
재혼 1년이 됐다는 엄영수 "다들 얼굴 좋아졌다고 하는데 실제 결혼해서 살면 남들이 얘기하는거마냥 깨가 쏟아지지는 않는다. 저도 평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엄영수는 김청, 이효춘, 배도환이 이혼 후 힘들었던 기억에 대해 이야기하자 "다들 헤어지는 것에 큰 충격을 받고 공포, 불안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저는 두 번이나 헤어졌는데 아무 느낌도 없었다. 밥도 잘 먹고 추가로 공깃밥 더 먹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저는 부끄럽다거나 걱정이 없었다. 헤어진 날도 방송을 했다. 헤어지기 전에 기자들 불러서 '며칠에 헤어지니까 취재하라고 했다. 쫓아가서 이야기도 했다. 병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엄영수는 "저는 이상한 게 세 번 결혼해도 살던 집에서 계속 산다. 세 번 결혼하면서 집을 한 번도 안 바꿨다"고 털어놔 경악케했다. 이어 "사실 집이 안 팔린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