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친형 부부와 소송 중인 방송인 박수홍이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등장, 예고편 속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12일 공개된 '라디오스타' 예고편에는 오는 19일 방송 예정인 '라디오스타'의 '뿜뿜 활력오락실'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박수홍은 '꽈추형'으로 누리꾼과 소통 중인 비뇨의학과 의사 홍성우, 헬스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 개그맨 김용명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 속에서 MC 김국진은 박수홍을 향해 "요즘 어떻게 지내냐"고 근황을 물었고, 이에 박수홍은 "아시잖아요, 뉴스에…"라고 웃으며 담담하게 근황을 전해 김국진과 유세윤에게 머쓱한 웃음을 안기고 있다.
또 '소중한 사람에게 박수홍이 건넨 진심'이라는 자막과 함께 열창 중인 박수홍의 모습도 보여 본 방송에서 박수홍이 전할 이야기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해 4월 30년간 매니저로 일했던 친형 부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한 박수홍은 친형 부부가 30년간 출연료를 횡령하고 수익을 분배하지 않았다며 116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라디오스타' 녹화 전날인 4일 대질 조사를 위해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출석했던 박수홍은 부친의 폭행과 폭언으로 실신해 응급실로 이송됐고, 경미한 신체적 부상이었지만 큰 정신적 충격에도 다음 날 진행된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해 시선을 모았다.
박수홍은 MC로 참여 중인 MBN '동치미', JTBC '알짜왕' 출연도 그대로 이어가며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사진 = M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