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카카오TV 오리지널 '고막소년단'을 통해 보이그룹 데뷔 도전기를 그리고 있는 고막남친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신곡을 발매해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더니, 영화까지 데뷔하고 연말 단독 콘서트 티켓을 전석 매진시키는 등 그 활동 반경도 다채롭다. 이에 보석 같은 5명의 고막남친들이 11월 말 선보일 데뷔곡과, 본격적으로 진행될 이들의 그룹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증폭되고 있다.
활발한 개인활동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은 바로 막내 빅나티. 그는 10CM가 피쳐링에 참여한 ‘정이라고 하자’로 폭발적 인기를 끌며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던 데 이어, 지난 9월 25일 10CM와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딱 10CM만’을 발매했다.
이는 ‘정이라고 하자’를 프로듀싱했던 TOIL(토일)과 또 한번 함께한 곡으로, 사랑하는 연인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0CM 만 멀어져 보자'라는 독특한 감성의 가사가 귀를 사로잡는 곡이다. 사랑을 지속하고 싶은 마음과 감정의 권태로움이 표현된 가사와 빅나티 특유의 음색이 조화롭게 어울려 많은 리스너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빅나티는 이번 신곡이 음원차트 10위권에 진입하면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겠다는 이색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는데, 실제 곡이 멜론 TOP100 차트 최상위권에 올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현상은 9월 28일 개봉한 국내 최초 뮤지컬 쥬크박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 스크린에 데뷔해 연기와 노래를 동시에 선보였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아내의 첫사랑을 찾아 나선 남편 진봉(류승룡 분)과 추억의 첫사랑을 찾고 싶은 아내 세연(염정아)의 이야기로, 하현상은 이들의 아들 강서진 역으로 출연했다.
특히 엄마 역인 염정아와의 통화 씬에서 하현상은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불렀는데, 이 곡은 녹음이 아닌 하현상이 노래한 현장음 그대로를 사용했다고. 염정아는 한 인터뷰를 통해 하현상의 가창력을 칭찬하며 이 덕분에 더 감정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하현상의 첫 영화 데뷔작인 ‘인생은 아름다워’는 웃음과 눈물을 함께 선사하는 감동적인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올가을 극장가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고막소년단의 형 라인인 폴킴, 김민석, 정승환은 단독 콘서트로 팬들에게 환상적인 음악의 향연을 선사한다. 정승환은 오는 12월 30일과 12월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2 정승환의 안녕, 겨울 : 그럼에도 사랑하게 될 날들'을 연다. 이는 작년 12월 전국 투어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공연이자, 2018년부터 시작된 정승환의 4번째 연말 공연.
특히 지난 4일 티켓 오픈 후 단 10분 만에 모든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강력한 티켓 파워를 보여주며 ‘발라드 세손’이라는 타이틀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 폴킴은 10월 28~30일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스타'(STAR)를 열며, 올 연말까지 서울, 수원, 전주, 대구, 춘천, 부산 등 총 6개의 도시를 찾아갈 계획이다.
김민석 역시 지난 9월 27일 음악 여행 리얼리티 SBS M, SBS FiL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3년 만에 멜로망스 단독 공연을 선보여 팬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고막소년단'은 K-고막남친들의 1st 보이그룹 데뷔 도전기로, 달콤하고 황홀한 꿀 보이스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남녀노소 리스너들의 고막을 사로잡을 이른바 ‘고막남친’들이 한 그룹으로 뭉쳐 데뷔로 나아가는 좌충우돌 과정을 밀착 리얼리티로 담는다. 프로필 촬영, 음원 제작, 녹음, 무대 준비 등 데뷔 전 단계를 팬들과 공유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와 멜론을 통해 신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