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사랑꾼 면모를 발휘했다.
김원효는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S '다시 갈 지도'에 출연해 랜선 여행을 함께하는 것은 물론, 직접 대리 여행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대리 여행자로 사이판을 방문한 김원효는 "제 버킷리스트를 완성했다. '다시 갈 지도'에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명장면이 나올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여행 크리에이터 삐까뚱씨와 지상낙원 사이판에 등장한 김원효는 "저는 천국을 두 번 갔다 왔다. 한 번은 결혼할 때, 한 번은 지금이다"라며 명불허전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핑크색 단체티까지 맞춰 입은 김원효와 삐까뚱씨는 먼저 마나가하 섬으로 출발, 패러세일링 체험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탁 틔우게 만들었다.
이어 김원효는 발 아래 펼쳐진 태평양에 “여보 사랑해, 여행 보내줘서 고마워”라며 심진화를 향한 애정을 다시 한번 내비쳤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원효는 유부남의 여행 꿀팁을 전수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김원효는 "여행지에서 아내와 통화하는 방법이 있다. 목소리 톤을 최대한 낮게 하고, 세상 재미없는 것처럼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원효는 제대로 놀기 위해 '로컬 건강식' 먹방에 돌입했고 아사이 볼, 깔루아 포크 등을 흡입하며 폭풍 리액션을 선사했다.
이어 김원효는 상공 4,200미터에서 떨어지는 스카이다이빙으로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안겼다.
액티비티의 끝판왕을 체험한 김원효는 상공에서 "여보 사랑해"라며 달콤한 멘트도 남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원효는 지난 2011년 심진화와 결혼했고 최근 SG원효비 '너하나'를 발매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채널S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