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이렇게 게임이 쉬워도?' EDG, 프나틱까지 잡고 4승…8강 확정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EDG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의 매디슨 스퀘어가든 안에 위치한 훌루 시어터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주 1일차 경기가 펼쳐졌다. 

네번째 매치는 EDG 대 프나틱이었다. 프나틱에서는 '원더' 마르틴 한센, '라조크' 이반 마르틴 디아스,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 '업셋' 엘리아스 립,  '힐리생' 지드라베츠 가라보프가 출전했다. EDG에서는 '플란드레' 리쉬안쥔, '지에지에' 자오리제, '스카웃' 이예찬, '바이퍼' 박도현, '메이코' 텐예가 등장했다. 

프나틱은 그라가스, 뽀삐, 빅토르, 아펠리오스, 노틸러스를 골랐고 EDG는 피오라, 세주아니, 아칼리, 징크스, 쓰레쉬를 픽했다.

초반부터 EDG는 휴머노이드를 집요하게 괴롭히며 이득을 봤다. 추가로 봇에서도 정글러 합류 싸움에서 EDG가 압승을 거두며 전라인 차이를 벌렸다. EDG는 프나틱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양 정글러는 다시 한 번 봇에서 만났다. EDG는 메이코의 쓰레쉬를 앞세워 순식간에 라조크와 업셋을 잡아냈고 경기 흐름을 잡았다. 교전마다 EDG가 승리하며 걷잡을 수 없이 차이가 나게 됐다.

프나틱은 불리한 흐름을 극복하고자 뭉쳐다니는 판단을 내렸지만 EDG에게 통하지 않았다. 20분 경 EDG는 빠르게 바론을 쳤고 프나틱의 견제에도 손쉽게 챙겨갔다.

중요한 세 번째 바다용이 등장했고 프나틱이 먼저 용을 치면서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스카웃의 폭딜에 무너졌고 EDG는 다시 한 번 대승을 거두며 봇 내각 타워까지 터트렸다.   

EDG는 두 번째 바론을 처치하며 경기를 끝낼 준비를 시도했다. 탑으로 뭉친 EDG는 프나틱 선수들을 줄줄히 잡아내며 억제기를 제거했고 그대로 쌍둥이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