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4 17:51 / 기사수정 2011.04.24 17:51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예은 기자] 프리랜서 아나운서 백지연 씨의 MBC TV '100분 토론' 및 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진행자 내정설에 MBC 노조의 반발이 일고 있다.
25일자 비상대책위원회 특보 에서 MBC 노조는 "백지연이 MBC TV '100분 토론'과 라디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진행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MBC 노조는 "두 프로그램의 담당 부장이나 부원들이 백지연의 진행에 대해 부정적이다"고 주장하며 "대통령 후보들의 토론까지 진행해야 할 정도의 무게가 있는 프로그램인 '100분 토론'의 진행자로 어울리지 않는다. 또 소박하고 수수한 이미지의 진행자를 요구하는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프로그램 성격상 백지연은 적합한 인물이 아니다" 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그런데도 왜 하필이면 백지연이란 이름이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김재철 사장이 백지연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참 특이한 사람이다. 본인이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MBC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프로그램들을 마구 맡겨도 되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경영진이 이번 프로그램 개편을 또 다시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경우 자리를 건 일대 회전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 붙였다.
[사진 ⓒ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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