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자신감이 너무 넘친 탓일까. '스맨파' 콘서트 티켓이 팔리지 않고 있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는 오는 11월 5일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이틀간 서울 팬들을 만난 뒤 강릉,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창원, 인천 수원으로 향한다.
이에 '스맨파' 측은 12일 서울, 대전, 대구, 강릉 공연의 티켓을 오픈했다. 그러나 상황은 좋지 않다. 서울 공연은 그나마 나은 상황이지만, 지방 공연의 경우 앞좌석조차 다 팔리지 않은 것.
지난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는 콘서트 예매 오픈 후 1분 만에 티켓이 소진되는 등 매진 행렬이 이어졌던 바. '스우파'와 '스맨파'의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스맨파'는 '스우파'의 첫회 시청률을 가뿐히 뛰어넘고 출발했으나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며 여전히 1%대에 머물고 있다. 더불어 파이트 저지(심사위원)인 보아를 향한 일부 팬들의 악성 댓글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그럼에도 화제성면에서는 지코의 '새삥' 등에 힘입어 좋은 지수를 보여줬지만, 콘서트 티켓 판매량으로 민낯이 드러나고 말았다.
심지어 '스맨파'는 수원, 인천, 창원, 부산, 광주 등 12월 진행 예정인 콘서트 티켓을 아직 오픈하지 않은 상황. 방송 종영 후 진행될 예정인데다 연말 진행 예정이기에 티켓이 잘 팔릴 것이란 예측은 나오지 않고 있다. '스우파' 영광만을 생각한 '스맨파' 측의 과한 자신감이 낳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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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