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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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현숙, 상철에 눈물 펑펑 "美에서 아내 되는 상상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13 07:10 / 기사수정 2022.10.14 09:3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현숙이 상철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한 SBS PLUS·ENA PLAY ‘나는 SOLO(나는 솔로)’ 돌싱특집에서 상철은 현숙에게 슈퍼데이트권을 썼다.

상철은 "마음 가는 대로 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현숙은 "여기에서는 그래야 하는 것 같다. 끝까지 마음 가는 대로 자존심 생각 안 하고 해보는 것"이라며 동조했다.

상철은 "드레스가 너무 예쁘다"라며 칭찬했다. 현숙은 "우리집 옷장을 쓸어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현숙은 "어저께 '영자님과 (영철) 둘의 오해가 생겼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는 걸 우연찮게 들었다. '이때 한 번 대화를 시도해 봐야겠다' 하면서 자존심을 버리고 갔다"고 말했다.

상철은 "영철님과 얘기는 다 잘 됐냐"라고 물었다. 현숙은 "영철님의 선하고 착한 모습들이 계속 지속되는 게 너무 어필되더라. 계속 좋은 것만 보인다고 하니 되게 좋게 받아들여 주시고 내 진심을 알아주셔서 내 대답을 기다리는 분에게도 조금은 내 선택의 노선이 확실히 정해졌다는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숙은 "영철님 같은 분을 사실은 너무 만나고 싶었다. 그러면 나도 해봐야 한다. 나도 어장 관리가 아니라 최선으로 만나야 하니 호감 표시도 해보고 상철님도 호감 순위에 있어 미국에서 아내가 되는 상상도 해봤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전 아내가 잘 챙겨줘도 엄마가 될 수 있는부분에서 미숙해서 안 되겠구나 했다. 영철님이 호감을 표현하기 전부터 결정이 조금 났다. 너무 죄송하더라. 어제 대화를 통해 나도 호감을 가졌다고 말한 게 상철님의 마음을 힘들게 하지 않았을까, 이게 또 오해의 소지로 가지 않았을까 해 너무 죄송해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상철은 "어제 랜덤 데이트에서 생각해보게끔 만든 것은 맞다. 다시 생각을 할 수 있게끔 여지를 주셨나? 했다. 거기다가 슈퍼 데이트권 게임을 하면서 오해를 한 건 둘이 데이트를 나가는 줄 알았다. 그걸 어제저녁에 너무 많이 고민하고 오늘 아침까지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영철님과 나가는데 내가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얘기하면 그분과 데이트를 집중하지 못할 것 같더라. 나도 다음에 남자가 픽을 하든 여자가 픽을 하든 데이트를 나가야 하는데 이게 더 마음이 편하다. 걱정하지 마라. 여기서 잘되길 바란다. 정말 여기까지"라며 마음을 접었다.



상철은 멜로망스의 고백을 들려줬다. '이대로 담아 두기 안타까워. 너를 향해 가는데. 이게 아닌데 내 마음은 이게 아닌데. 널 위해 준비한 오백 가지 멋진 말이 남았는데' 등의 가사가 눈에 띄었다.

상철의 말로 표현하기 힘든 속마음이 담겨있는 노래 가사에 현숙은 "어떻게 해"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상철은 "내가 여기 와서 내 마음이다. 너무 답답하고 여러가지 일이 많다. 정말 응원하는 마음이고 내 마음이어서 들려드린 거다"라며 했다.

현숙은 "상철님의 진심, 그리고 해외에서 온다고 참 고민도 많았을 텐데 마음이 너무 공감됐다. 상철님이 어떠한 마음인지 느껴지는 게 감동적이다. 마음을 말하지 않아도 다 알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상철은 "영철님에게 더 더 더 잘 해야 한다"라며 응원했다. 상철은 이후 순자를 택했다. 

사진= SBS PLUS·ENA PLAY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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