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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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고 유난떨더니...신혜성, 신화까지 작살냈다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2.10.12 17:50 / 기사수정 2022.10.14 09:2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두 번째 음주 운전 적발에 이어 오락가락한 입장문, 여기에 차량 절도 여부를 두고 논란까지 번졌다. 데뷔 25년차 가수 신혜성의 최대 위기다. 

신혜성의 음주 운전 논란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성대, 다리 등 건강 문제로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던 그가 하루 아침에 '음주 운전'에 '차량 절도' 혐의까지 받으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 "건강 많이 안 좋아"…루머에도 '신화 의리' 굳건 

신혜성은 지난 6월, 신화 멤버 앤디의 결혼식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 '불참설'에 이어 신화 멤버들과의 불화설, 나아가 건강 이상설까지 루머가 번져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당시 온갖 추측들이 난무한 가운데, 결혼식의 주인공인 앤디가 "우리 멤버들 모두 오랜만에 얼굴 봐서 좋았고 너무 고맙다"고 인사를 남기며 신혜성이 결혼식에 왔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결혼식에 참석한 신혜성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신혜성은 십자인대 파열로 두 다리 모두 수술한 몸으로 앤디의 결혼식에 참석, 끈끈한 신화 멤버들의 의리를 과시하며 팬들을 감동시켰다. 

◆ "건강 안 좋다면서"…15년 만에 또 '음주 운전' 적발 

신혜성은 팬들의 걱정을 배신으로 되갚았다. 지난 11일 새벽께 서울 송파구 탄천2교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 중 잠들었다가, 경찰에 적발된 후 음주 측정 거부로 현행범 체포된 것. 

무엇보다 지난 2007년, 음주 운전 적발로 자숙 기간을 가졌던 신혜성이 15년 만에 또 같은 실수를 범했다는 점에서 팬들과 대중의 실망감은 더욱 커졌다.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 측은 신혜성의 음주 운전 사실을 인정하며 고개 숙였지만, 두 번째 음주 운전 적발만으로도 그의 신뢰는 바닥을 쳤다. 



◆ "술 취해 착각"…남의 차 타고 '만취 운전', 절도죄 여부는?

설상가상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 신고된 것으로 확인 돼 절도 혐의까지 추가됐다. 신혜성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인 것으로 착각했다" 해명한 상황. 

이 과정에서 최초 "식당 발레파킹 직원이 전달해 준 키를 가지고 귀가했다"는 공식 입장이 '거짓'임이 드러나면서 또 한 번 실망감을 배가시켰다. 이 역시도 서두르다가 벌어진 부정확한 사실 발표라고 사과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했다. 

신혜성 측은 그의 음주 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남의 차를 탄 부분에 대해 '절도'가 아니라 '착각'이라 주장하고 있다. '절도죄'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고의성이 중요한데, 이 부분에 대해 명백히 부정하고 있는 것. 

절도죄 여부를 결정 짓기 위해서는 그가 자신의 차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술에 취해 있었다는 점, 또 실제 신혜성의 차와 그가 술에 취해 타고 운전한 차가 얼마나 비슷한지 정도도 따져볼 문제다. 



◆ '장수 아이돌' 신화, 이렇게 무너지나 

신혜성의 음주 운전 논란으로 신화는 물론 다른 멤버들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다. 지난 1998년부터 24년 간 활발하게 활동하며 국내 대표 '장수 아이돌'로 꼽히고 있는 신화인 만큼 타격은 상당하다. 

지난 20여 년 간 신화 멤버들을 둘러싼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소환되며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또 신화 최초 유닛 활동을 앞두고 있는 김동완, 이민우, 전진 역시 계획에 제동이 생길 것으로 여겨진다. 

무엇보다 팬들의 망연자실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탄탄한 팬덤을 이뤄온 신화 팬들인 만큼 신혜성의 무책임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에 분노하는 모습이다. 두 번의 음주 운전 논란과 거짓 해명, 절도 혐의까지 팬들마저도 외면할 수밖에 없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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