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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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빛' 박정수, 이대로 정말 김현주 버릴 작정인가?

기사입력 2011.04.24 02:54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딸 김현주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들던 열성 엄마 박정수가 달라졌다.

23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노도철 연출, 배유미 극본) 22회에서는 친딸 황금란(이유리 분)과 길러온 딸 한정원(김현주 분)의 호적 정리를 하길 원하는 진나희(박정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금란과 출판사에 들른 나희는 때마침 출판사 구경을 온 정원과 이권양(고두심 분)을 우연히 마주치게 됐다. 이에 나희는 정원을 향해 "누구 때문에 금란이 존재를 쉬쉬하는데, 너 오너 딸 아닌 거 알아보라"며 "니가 잘나서 사람들이 쩔쩔매는 게 아니라 아빠 딸이니까 존중받은거야"라고 모진 말을 퍼부었다.

이미 정원이 받을 상처는 보이지 않는 나희가 되버린 것. 심지어 "나 오너 딸이야 엄마, 사실이 알려져도 나 아빠 딸이다"는 정원의 외침도 무시한 채 권양을 향해 "법적으로 애들 호적 정리하자"고 선언했다.

이어 남편 한지웅(장용 분)에게도 "법원에 제출할 유전자 검사를 다시하자"며 "어떻게 친자식을 제쳐두고 재산의 반을 정원이에게 물려줄 생각을 하느냐"며 격분했다.

이에 지웅은 "정원이는 28년간 한 번도 내 자식이 아닌 적이 없던 애다. 내가 정원이를 못 준다"고 말했다. 그러자 나온 나희의 말은 무서우리만치 확고했다. "그럼 당신은 정원이를 지키세요. 난 내 친자식들 지킬테니까. 누가 이기나 어디 한 번 해봐요 우리"라고 선언한 것.

달라도 너무 달라진 나희의 모습에 지웅은 "당신 정말 그동안 나랑 같이 살아온 그 사람 맞아? 당신 왜 이렇게 변해가?"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에 앞으로 정원과 나희의 관계가 극도로 치닫게 될지의 여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네 모녀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사진=ⓒ <반짝반짝 빛나는> 캡쳐]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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