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국 출신 가수 렉스 오렌지 카운티(Rex Orange County, 본명 알렉산더 제임스 오코너)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의 더 선은 렉스 오렌지 카운티가 런던에서 이틀간 6차례에 걸쳐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날 런던의 서더크 크라운 법원에 출두해 혐의를 부인했다. 총 6개의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한 그는 무조건 보석으로 풀려났다. 잠정적인 재판 일정은 2023년 1월 3일로 정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렉스 오렌지 카운티는 지난 6월 1일 웨스트엔드에서 여성을 두 차례, 다음날 네 차례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튿날 저지른 성폭행 중 세 번은 노팅힐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나머지 한 차례는 택시에서 저지른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준다.
그의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알렉스는 자신이 받는 혐의에 대해 충격을 받았고, 법정에서 명예를 되찾길 바라고 있다"면서 "법적 진행 중인 절차 때문에 더 이상의 언급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1998년생으로 만 24세인 렉스 오렌지 카운티는 2016년 데뷔했으며, 'Corduroy Dreams', 'A Song About Being Sad', 'Never Had the Balls' 등의 곡으로 유명하다.
사진= 렉스 오렌지 카운티 소셜미디어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