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마마무가 데뷔 9년 만에 첫 월드투어 계획을 밝혔다.
마마무의 열두 번째 미니앨범 'MIC ON'(마이크 온)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11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마마무의 이번 신보는 지난해 9월 'I SAY MAMAMOO : THE BEST' 이후 1년 만이다. 1년 만에 모인 완전체 앨범인 만큼 마마무는 앨범 트랙 구성부터 신경썼다.
휘인은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이는 만큼, 팬분들이 바라는 모습을 충족시키고 싶은 마음이 컸다. 마마무 하면 즐기고 놀 줄 안다는 표현을 많이 해주신다. 저희가 밝고 통통 튀는 모습을 사랑해 주셨다 보니까 전체적인 트랙리스트를 즐기고 놀 수 있게 구성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ILLELLA (일낼라)'는 짙은 브라스와 반복적인 기타 리프가 만들어낸 레게톤의 곡으로, 너와 내가 같은 마음임을 확인하는 내용을 은유적인 가사로 표현했다.
'ILLELLA' 퍼포먼스에는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 아마존 박혜림이 안무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화사는 "박혜림이 원밀리언 소속이기도 하다. 마마무 '힙' 때부터 원밀리언과 작업이 많았다. 그러면서 박혜림을 알게 됐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너무나도 넘치는 친구다. 그런 에너지를 배운 것도 많다"며 수월했던 작업 과정을 떠올렸다.
마마무는 타이틀곡 제목대로 '일 내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솔라는 "어떤 일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무무들과 만나는 것 자체가 하나의 큰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며 팬들과의 대면 만남을 기대했다.
이어 솔라는 "요즘 음악 차트들이 굉장히 단단하다. 그런 차트에도 마마무가 제대로 일을 내보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큰 꿈을 가져야 좋지 않냐"며 웃었다.
특히 마마무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국내외 다양한 무대를 계획 중이다. 솔라는 "공연이나 콘서트도 마마무 단체 나오기 전에 꽤 오랫동안 못 햇다. 거의 3년 정도 된 것 같다. 이번에 제대로 일을 내러 왔으니 콘서트나 공연도 전에 마마무가 왕성하게 활동했을 때보다 더 많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앨범 활동 계획을 묻자 문별은 "대면으로 팬분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생길 것 같다. 왕성하게 이곳저곳 찾아갈 것 같다"며 "10년 만에 세계적으로 떠날 예정이다"라며 월두투어를 게획을 밝혔다.
솔라는 "저희가 9년 정도 활동을 했는데 월드투어를 해본 적이 없다. 너무 뵙고 싶었는데 계속 못 하고 있다가 이번에 일 제대로 터트릴 예정이다"라고 기대했다.
해외 팬들이 보고 싶다는 화사는 "해외 팬분들과 소통한 게 별로 없어서 저희의 무대를 못 보신 분들도 많을 거다. 저희가 하던 것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마마무의 열두 번째 미니앨범 'MIC ON'은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알비더블유(RBW)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