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의 마요르카의 엘체 원정 경기가 폭우로 인해 지연됐다.
마요르카는 11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마르티네스 볼레로에서 엘체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엘체는 승리 없이 1무 6패, 승점 1로 20위, 마요르카는 2승 2무 3패, 승점 8로 12위다.
엘체는 5-3-2 전형으로 나선다. 에드가르 바디아 골키퍼를 비롯해 카를로스 클레치, 페드로 비가스, 곤살로 베르두, 헬리벨톤 팔라시오스, 호산이 백5를 구성한다. 중원은 오마르, 마스카렐리, 제라르드 굼바우, 라울 구티가 지키고 최전방엔 로헤르 마르티, 에제키엘 폰세가 득점을 노린다.
마요르카도 5-3-2 전형으로 맞선다. 페드라그 라이코비치 골키퍼를 비롯해 파블로 마페오, 안토니오 라이요, 마르틴 발리엔트, 호세 코페테, 브라이안 쿠르페가 수비를 구성한다. 중원은 이드리수 바바와 루이스 데 갈라레타, 안토니오 산체스가 지키고 최전방에 이강인과 베다트 무리키가 출격한다.
이 경기는 당초 새벽 4시에 킥오프될 예정이었다. 경기 한 시간 전, 양팀 선수들은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워밍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경기장이 위치한 엘체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선수단이 다시 드레싱룸으로 들어갔다. 경기장 조명이 잠시 정전이 되면서 경기장은 한 때 암흑이 됐고 천둥 번개가 경기장을 찰나의 순간 비추기도 했다.
이날 경기를 관장하는 주심은 잔디에 나가 경기장 상태를 확인한 뒤 사무국을 통해 경기 킥오프 시간을 30분 늦췄다.
4시 5분이 지나면서 비가 잠잠해졌고 선수들도 다시 나와 워밍업을 시작했다. 배수가 되지 않아 잔디 상태가 좋지 않다. 추후 소식이 업데이트 되는 대로 추가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마요르카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