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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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레인저스, 7번째 올드펌…'우승팀 가리자'

기사입력 2011.04.23 19:04 / 기사수정 2011.04.23 20:1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셀틱과 레인저스가 올 시즌 리그 우승의 향방을 가릴 7번째 올드펌 더비를 준비 중이다.

셀틱과 레인저스는 오는 24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2010/2011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를 치른다.

3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한 경기 더 치른 레인저스(승점 80)가 셀틱(승점 79)에 승점 1점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올 시즌에만 리그서 3번, 컵대회 1번, FA컵 2번 등 6번이나 올드펌 더비를 치렀던 두 팀은 우승 여부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지난 6번의 대결에서의 승자는 셀틱이었다. 셀틱은 3승 1무 2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셀틱은 지난 20일 컵대회 결승서 레인저스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아픔이 있다.

이에 셀틱은 지난 6번의 대결 중 2번의 원정 경기서 1승 1무로 좋은 기록을 거둔 바 있어 선두 탈환과 결승 패배의 빚을 모두 갚겠단 각오다.

더 이상 올드펌 더비에 어색하지 않은 기성용의 출전 여부도 관심거리다.

기성용은 주중 열린 킬마녹전서 후반 교체 출전하며 3경기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리그 경기와 FA컵 준결승 등 중요 경기를 결장하며 걱정의 목소리가 커졌지만, 올드펌 더비서 제 몫을 다했던 기성용이기에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햄스트링 부상 재발로 3주 진단을 받은 차두리는 부상으로 이번 올드펌 더비에 출전하지 못해 올 시즌 7번의 올드펌 모두 결장하게 됐다.

[사진= 기성용 (C)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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