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3년 연속 최하위로 2022 시즌을 마친 한화 이글스가 대규모 방출을 진행하고 2023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한화는 10일 "2023 시즌 대비 선수단 재편을 위해 선수 12명의 웨이버 공시 및 육성 선수 말소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웨이버 공시 대상은 ▲투수 신정락, 임준석, 황영국, 김기탁 ▲포수 이해창 ▲외야수 강상원 등 6명이다. 또 ▲투수 최이경 김태욱 ▲내야수 최현준 ▲외야수 신제왕, 이종완, 안창호 등 6명도 육성선수 말소 대상에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방출 선수는 신정락이다. 신정락은 2019 시즌 중 LG 트윈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지만 지난해 20경기 20이닝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8.55, 올 시즌 44경기 47이닝 2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02로 기대에 못 미쳤다. 올해 마지막 공식 1군 경기 등판이었던 지난 2일 KIA전에서도 ⅔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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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