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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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15년 전 특종, '이미 결혼 사실 보도됐다'

기사입력 2011.04.23 16:13 / 기사수정 2011.04.23 16:13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서태지의 결혼에 대해 15년 전 이미 보도됐던 사실이 확인됐다.
 
스포츠서울은 서태지의 결혼에 대해 15년 전 지난 1996년 11월 20일 1면 톱기사로 보도했다.
 
기사에는 "서태지가 12월 24일 미국 남부 애틀란타에 있는 한 별장에서 재미교포 2세 스잔김양과 결혼한다. 김양의 친척 신모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애틀랜타에 있는 김양 아버지 소유의 별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며 특종을 전했다.
 
매체에서 서태지의 예비신부에 대해 "조지아주 주립대학교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모양으로 170cm의 키, 지적인 외모를 가진 재원"이며 "중학교 때 무역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갔다가 1004년 LA 콘서트 때 팬과 가수 사이로 만나, 서태지가 은퇴하고 미국에 머물면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며 소개했다.
 
이어 "서태지는 미국에서 생활하며 애틀랜타 중심가에서 600평 규모의 주유소를 운영했고, 매일 등하교 때 김양을 픽업해주는 등 연애를 즐겼다"고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15년 전 서태지 측에서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기사에 대해 부정하며 오보로 판명됐지만, 현재 서태지가 이지아와의 결혼과 이혼, 위자료 청구 소송이 세상에 알려지며 당시 기사가 사실이었음이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본 것 같다. 역시 세상의 비밀은 없는 법", "당시 서태지가 강력히 부인했던 기억이 난다", "15년 전 오보가 특종이 될 줄이야" 등 황당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태지 ⓒ KT] 

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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