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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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X박진주, 유재석과 JMT 면접…"사내 연애 꼭 해보고 싶다" (놀면 뭐하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09 06: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이경과 박진주가 JMT 면접에 지원했다.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JMT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이이경과 박진주를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JMT 신입사원을 뽑기 위해 면접을 진행했고, 이이경과 박진주는 면접 지원자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이이경을 먼저 만났고,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고등학교 중퇴다. 중퇴를 왜 하셨는지 여쭤봐도 되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이경은 "사실 아버지가 권유하셨다. 공수도를 중학교 때부터 쭉 하다가 운동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 왔다. 그러다 보니까 심적으로 우울증이 심하게 왔는데 우울증인지 몰랐다"라며 털어놨다.

이이경은 "어느 날 학교를 가려고 교복을 입고 양말을 신고 있었다. 아버지께서 '너만 오케이 하면 너 오늘부터 학교 가지 마. 학교 가서 담임 선생님 만나서 정리하고 올게' 이 문장이 다다. 예고도 없이"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이경은 "'좋은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아버지가 담임선생님 만나서 자퇴 이야기를 다 하고 집으로 다시 오셔서 '네가 지금부터 하고 싶은 걸 찾는 게 어떠니? 회사 갔다 올게'라고 하셨다"라며 덧붙였고, 유재석은 "아버지가 자식을 믿고 이렇게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게"라며 밝혔다.



또 유재석은 박진주에게 "사실 이 얘기 어떨지 모르겠는데 면접을 하셔서 만나서 이야기 드립니다만 기억나지 않냐. 혹시 예능 해볼 생각 있냐고"라며 회상했다. 박진주는 "매우 오래전부터 말씀하셨다"라며 귀띔했고, 유재석은 "한 11년 됐다. 그때만 해도 제 느낌으로는 '예능보다는 갈 길이 있어요' 이런 느낌이었다"라며 과거 인연을 언급했다.

박진주는 "사실 굉장히 보수적이어서 다른 모습을 보이면 연기에 방해가 될까 봐. 굉장히 꽉 막힌 스타일이었다"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유재석은 "진주 씨가 회사 생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있냐"라며 물었고, 박진주는 "사내 연애. 꼭 해보고 싶다. 저는 한번 만나면 오래 만나는 편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몇 년 정도냐"라며 궁금해했고, 박진주는 "7년 정도다"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은 "연애를 7년 하는 건 쉽지 않은데"라며 감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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