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이경과 박진주가 JMT 면접 지원자로 등장했다.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JMT 신입사원 채용을 위해 이이경과 박진주를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JMT 신입사원을 뽑기 위해 면접을 진행했다. 첫 번째 면접 지원자는 이이경이었고, 남다른 열정과 적극적인 성격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고등학교 중퇴다. 중퇴를 왜 하셨는지 여쭤봐도 되냐"라며 물었고, 이이경은 "사실 아버지가 권유하셨다. 공수도를 중학교 때부터 쭉 하다가 운동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 왔다. 그러다 보니까 심적으로 우울증이 심하게 왔는데 우울증인지 몰랐다"라며 고백했다.
이이경은 "어느 날 학교를 가려고 교복을 입고 양말을 신고 있었다. 아버지께서 '너만 오케이 하면 너 오늘부터 학교 가지 마. 학교 가서 담임 선생님 만나서 정리하고 올게' 이 문장이 다다. 예고도 없이"라며 회상했다.
이이경은 "'좋은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아버지가 담임선생님 만나서 자퇴 이야기를 다 하고 집으로 다시 오셔서 '네가 지금부터 하고 싶은 걸 찾는 게 어떠니? 회사 갔다 올게'라고 하셨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재석은 "아버지가 자식을 믿고 이렇게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게"라며 감탄했다.
두 번째 면접 지원자는 박진주였고, 유재석은 "사실 이 얘기 어떨지 모르겠는데 면접을 하셔서 만나서 이야기 드립니다만 기억나지 않냐. 혹시 예능 해볼 생각 있냐고"라며 과거 인연을 언급했다.
박진주는 "매우 오래전부터 말씀하셨다"라며 거들었고, 유재석은 "한 11년 됐다. 그때만 해도 제 느낌으로는 '예능보다는 갈 길이 있어요' 이런 느낌이었다"라며 궁금해했다.
박진주는 "사실 굉장히 보수적이어서 다른 모습을 보이면 연기에 방해가 될까 봐. 굉장히 꽉 막힌 스타일이었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유재석은 "진주 씨가 회사 생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있냐"라며 질문했고, 박진주는 "사내 연애. 꼭 해보고 싶다. 저는 한번 만나면 오래 만나는 편이다"라며 기대했다.
유재석은 "몇 년 정도냐"라며 덧붙였고, 박진주는 "7년 정도다"라며 귀띔했다. 유재석은 "연애를 7년 하는 건 쉽지 않은데"라며 깜짝 놀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