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이찬원이 군입대를 앞둔 황윤성을 위해 무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576회는 더 프렌즈 특집으로 소문난 연예계 절친 10팀이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는 박완규와 박준형은 20년 지기 동갑내기 절친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둘의 사진이 공개됐다.
그러자 박완규는 부끄러운 듯 "너 이런 거 SNS에 올리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박준형은, 그런 박완규를 바라보며 "이렇게 얘기 하지만 (머리) 넘겨주면 좋아한다"라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유일한 희극인 출연자 박준형은 "왜 하필 오늘 불렀냐"며 이야기했다. "이번 특집을 설계하셨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박준형은 "완규 씨와 노래를 한 번 해보고 싶긴 해서"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박완규를 잡았으니까 우리 팀 엄청 유리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완규 입장에서는 짝이 나라서 얼마나 힘들겠냐"며 웃었다.
이후 김준현은 이찬원에게 "MC로 합류한 이후에 처음으로 경연에 참여한다"고 말을 건넸다.
그러자 이찬원은 "황윤성과 함께 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 프렌즈 특집에 대해 제 2의 설계자라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 이찬원은 "제작진분들께서 기획에 고민한다는 소식을 듣고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에 큰 일을 앞두고 있는 (황윤성) 일이 생각나면서 절친들과 함게 무대를 꾸미는 것, 박준형과의 계획이 맞아 떨어지면서 이 특집이 성사가 됐다고 한다"고 설명을 더했다.
박준형은 "다음 달에 큰 일이 뭐냐"고 물었고, 황윤성은 "다음 달에 군대를 간다"고 이야기했다.
황치열은 "윤성 씨를 위해 선물을 해주고 싶다는 느낌을 너무 많이 받는다"고 말했고, 이찬원은 "오늘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밝혔다.
황치열은 "오늘 찬원씨에게 최악의 상황은 10팀이 나오셨는데 MC 할 거 다 하고 10번으로 나와서 바로 탈락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