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프나틱이 숙적의 C9을 제압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의 매디슨 스퀘어가든 안에 위치한 훌루 시어터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일차 경기가 치러졌다.
첫 번째 경기는 C9 대 프나틱의 맞대결로 진행됐다. C9은 '퍼지' 아브라힘 알라미, '블레버' 로버트 후앙, '젠슨' 니콜라이 옌센, '버서커' 김민철, '즈벤' 제스퍼 스베닝슨이 나왔다. '프나틱은 '원더' 마르틴 한센, '라조크' 이반 마르틴 디아스,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 '업셋' 엘리아스 립, '힐리생' 지드라베츠 가라보프가 출전했다.
C9은 피오라, 세주아니, 르블랑, 미스포춘, 노틸러스를 픽했다. 프나틱은 오른, 마오카이, 아지르, 아펠리오스, 레나타를 골랐다.
시작부터 양 정글러는 바쁘게 움직인 상황에서 먼저 이득을 본 건 C9이었다. 버서커와 즈벤은 봇 2대 2 교전에서 압살하며 힐리생을 터트렸다. 하지만 프나틱도 탑, 미드 라인전을 이겨주면서 C9을 압박했다.
첫 전령은 C9이 첫 화염용은 프나틱이 챙겨갔다. C9은 첫 전령을 탑에 사용하며 3인 다이브까지 성공, 어려웠던 흐름을 바꿨다. 18분 경 C9은 두 번째 전령을 미드에 풀었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프나틱은 뒷 텔 이니시로 블레버를 잡고 오히려 미드 1차 공략에 성공했다.
C9은 프나틱을 뚫지 못하며 손해를 이어갔다. 중요한 네 번째 대지용이 나왔고 프나틱이 먼저 뭉쳐 용을 쳤고 C9도 이를 견제하기 위해 왔지만 역부족이었다.
28분 경 프나틱은 C9을 밀어내며 가볍게 바론을 처치했고 탑 고속도로를 뚫었다. 이제 마지막 진격을 앞둔 프나틱은 드래곤 영혼을 노렸다. 차분하게 용을 치며 C9를 한 명씩 끊은 프나틱. 그대로 미드로 치고 나가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