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과거 받았던 편지를 공개하며 남다른 '개사랑'을 입증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등학교 3학년때 이사를 했어요. 그때 받은 편지인데.. 그때 제가 친구한테 선물로 개사진을 줬었나봐요.. 징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그가 받았던 손편지가 담겨 있었다. 해당 편지에는 "사실 널 처음 보았을 때 너가 마음에 들었어. 지금 내 마음을 전하려고 펜을 들었어"라는 고백의 내용이 담겼다.
그런데 해당 편지의 중간 부분에 "네가 없어도 개 사진 보고 생각할게"라는 내용이 담겨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개 사랑'이 돋보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럼 그렇지!", "순간 빵터졌네요", "역시 개통령"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85년생으로 만 37세인 강형욱 훈련사는 사업가이기도 하며, 현재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하고 있다.
2013년 유튜버로 활동하는 수잔 엘더와 결혼한 그는 슬하에 아들 주운 군을 두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강형욱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