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기습 낙오’를 당한 김종민이 일탈을 예고한다.
오는 9일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스스로 찾아가는 추(秋)리 여행’ 특집에서는 가을을 만끽하러 떠난 다섯 남자의 좌충우돌 여정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다섯 남자는 새벽부터 시작된 서울역 오프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김포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하고 납치를 당한 전적이 있는 멤버들은 속을 알 수 없는 제작진과 미묘하게 눈치 싸움을 벌이고 난데없는 추격전까지 펼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의심도 잠시, 무사히 열차에 탑승한 다섯 남자는 멤버들과 함께 떠나는 ‘시즌4’ 첫 기차 여행에 들뜬 마음을 드러내며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등 대학교 MT 못지않은 텐션을 뿜어낸다.
그러던 중 멤버들의 눈을 피해 은밀하게 움직이기 시작한 제작진이 돌연 열차에서 하차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새벽 기차 위에 덩그러니 남겨진 멤버들은 유유히 손을 흔들며 떠나가는 제작진의 모습을 창밖으로 바라보며 제대로 ‘멘붕’ 상태가 됐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산전수전을 다 겪은 ‘고인물’ 김종민은 “우리가 하고 싶은 대로 하자!”라며 재빠른 태세 전환을 보인다.
물 만난 ‘초딘’ 딘딘 또한 제작진의 눈을 피해 도망칠 계획을 꾸리면서 본격적인 일탈을 예고한다.
과연 ‘기습 낙오’를 감행한 제작진과 뜻밖의 자유를 얻은 멤버들이 무사히 재회할 수 있을지 ‘1박 2일' 은 오는 9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