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 배우 박성준의 활약이 눈에 띈다.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남궁민 분)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지난 9월말 8%대 시청률로 막을 올린 뒤 최고 12.9%까지 나타냈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주연배우 남궁민, 김지은, 최대훈 등의 활약뿐만 아니라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들의 힘도 톡톡히 받고 있다. 특히 '풍진동 살인사건'의 주인공인 김민재로 분한 박성준이 안방을 사로잡았다.
박성준이 연기하는 김민재는 유명화가와 갤러리 관장인 부모를 살해하고도 현장에서 태연하게 거품 목욕을 즐기는 모습으로 발견돼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인물. 매스컴에선 그를 '희대의 살인범'이라고 조명했다. 과거 짧은 인연이 있던 천지훈에게 변호를 요청한 뒤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박성준은 이러한 김민재를 무감정의 표정과 나긋나긋한 말투, 차가운 눈빛으로 그려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호연으로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남궁민, 김지은과의 대면 신에선 변호사들을 상대로 농담을 던지는 여유로운 태도까지 보여 시청자들을 소름끼치게 만들었다.
앞서 박성준은 JTBC '런온',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을 통해 안방에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특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서는 장난기 많고 밝은 경찰대 학생을 연기해 안방을 웃음짓게 만들었던 바. 이번엔 전혀 다른 얼굴로 브라운관에 등장, 완벽한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현재 '천원짜리 변호사'는 동시간대 1위이자 토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드라마 화제성과 더불어 무죄를 주장하는 희대의 살인범 김민재의 정체에 이목이 집중되는 바. 미스터리한 서사를 이끌고 있는 박성준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 = SBS '천원짜리 변호사'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