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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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정해인 "日 감독님과 소통, 통역 전달 농담에 바로 못 웃어 아쉬워"

기사입력 2022.10.07 11:14 / 기사수정 2022.10.07 11:14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정해인이 '커넥트'의 미디케 타카시 감독과 소통하며 느꼈던 마음을 얘기했다.

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중동 그랜드조선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커넥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미이케 타카시 감독과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참석했다.

이날 정해인은 "감독님과 작품을 하면서 나라와 언어의 장벽이 크게 중요하지 않구라나는 것을 느꼈다. 물론 현장에는 늘 통역해주시는 분이 계셨지만, 감독님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주로 눈빛과 보디랭귀지로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어떤 것을 원하시는지 잘 표현해주셔서 오히려 큰 대화는 필요없었다. 다만, 감독님이 굉장히 위트 있으시고 현장에서도 에너지가 넘치시는데 가끔씩 농담을 하실 때 제가 그것을 통역을 통해서 전달 받다 보니까 바로 웃지 못했다. 감독님은 또 저의 반응을 기다리고 계셨는데 바로 웃지 못한 그 점이 너무 아쉬웠다"고 밝혔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인 커넥트 동수(정해인 분)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아낸 드라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됐으며, 디즈니+에서 12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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