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세번째 날, 신하균과 한지민을 비롯한 국내 스타와 중국배우 양조위가 영화의전당에서 관객들을 더욱 가까이 마주한다.
영화제의 셋째 날인 7일에는 주요 영화들의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GV)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은 물론, 스타들이 함께 하는 오픈토크와 무대인사로 풍성함을 채운다.
오후 12시 30분에는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김한민 감독과 변요한, 김성규, 옥택연 등이 참여하는 '한산: 용의 출현' 무대인사가 진행된다.
김한민 감독은 전날 열린 제31회 부일영화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하고, 변요한은 올해의 남자스타상을 수상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어느 영화보다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한산: 용의 출현' 팀이 관객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모습이 기대를 더한다.
이어 오후 1시에는 OTT 작품을 소개하는 '온 스크린' 섹션에 초대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몸값' 무대인사도 이어진다. 전우성 감독과 배우 진선규, 장률 등이 무대에 올라 부산을 찾은 소감을 전한다.
오후 3시에는 이준익 감독의 첫 SF 장르물이자 드라마 시리즈 '욘더' 오픈토크가 진행된다. 이준익 감독과 배우 신하균, 한지민, 이정은, 정진영이 총출동해 '욘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4시에는 홍상수 감독의 28번째 장편영화 '탑'의 무대인사도 진행된다. 홍상수 감독은 불참하며 배우 권해효와 조윤희, 박미소, 신석호, 이혜영이 부산을 찾아 영화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개막식부터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으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의 중심에 선 양조위는 기자회견과 GV 참석에 이어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오픈토크와 핸드프린팅까지 소화하며 개막 3일째까지 이어지는 든든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또 남포동 비프광장에서는 커뮤니티비프 '커비로드' 프로그램으로 배우 문근영이 연출한 '심연+메이킹필름'의 야외 상영과 무대인사도 진행된다.
지난 해부터 신설된 '온 스크린' 섹션에 초대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커넥트'는 이날 오전 제작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종인 커넥트 동수(정해인 분)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남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은 드라마로 디즈니+에서 12월 공개 예정이다.
디즈니+ 측은 '커넥트'를 정식으로 처음 소개하는 자리를 부산국제영화제로 택하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엿보였다.
지난 5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1개국 243편, 커뮤니티비프 111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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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