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최희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최희는 임신 3개월 차로 안정기에 접어들어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건강상의 문제로 둘째 고민이 많았다는 최희는 "이 세상에 형제가 있다는 것이 참으로 든든한 일이라는 걸, 복이에게도 둘째에게도 알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임신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입덧이 시작됐다는 최희는 "둘째 때는 한번 해봤으니 내공이 생길 법도 하지만 입덧과 호르몬의 노예가 되어 이번에도 즐기긴커녕 매일 꾸역모드입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희는 "내년이면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 그만큼 인생의 책임감도 더 가지고 살아야겠죠. 더 강하고 씩씩한 제가 될 수 있는, 또 한 번의 소중한 시간이라 여기겠다. 좀 더 스스로도 무르익어가는 임신 기간 보내볼게요!"라고 다짐했다.
최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임신 소식을 언급했다. 최희는 안정기에 접어들기 전까지 시댁 식구들에게까지 소식을 전하지 않았었다고 털어놨다. 영상에서 최희는 시댁 식구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많은 축하를 받았다.
최희는 "임신과 출산에 걱정되고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건강한 엄마로 잘 이겨내고 헤쳐 나갈 수 있을 거로 생각하며 좋은 생각만 하기로 했다"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될 거라고는 생각 못했고 실감이 안 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최희의 임신 소식에 누리꾼들은 "예쁜 아기 천사가 찾아왔네요", "너무 축하드립니다", "대단하고 멋진 소식", "건강하게 만날 수 있기를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축하했다.
최희는 2010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최희는 지난 2020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최근 대상포진에 걸린 뒤 이석증, 얼굴신경마비, 청력 미각 손실 등의 후유증을 겪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희 SN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