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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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이지아 이혼설에 뒷얘기도 '시끌시끌'

기사입력 2011.04.22 22:58 / 기사수정 2011.04.22 22:58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가 법적으로 부부였으며 현재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수많은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서태지-이지아 이혼' 사건은 한국 가요계에서 상징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서태지와 최근 정우성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한 이지아가 주인공이라는 점, 또 '네티즌 수사대가 가장 활발한 한국에서 14년 동안 아무도 알지 못했던 비밀이라는 점 때문에 세간의 충격은 더욱 컸다.

그래서인지 21일 오후에 비밀이 세상에  드러나면서 인터넷과 언론 주요뉴스에는 '서태지-이지아 이혼' 사건으로 도배가 됐고, 현재까지 후폭풍이 일고 있다.

서태지와 이지아 모두 본명이 아닌 가명으로 활동했고, 이지아는 원래 김상은에서 김지아로 개명한 후 다시 이지아로 이름을 바꾸고 실제 나이와 생일도 달라 아무도 과거 행적을 알지 못했다.

특히 사생활을 철저히 감춰온 두 사람이기에 네티즌들은 사이에서는 더욱 궁금증이 커져갔다.

드디어 하나씩 드러난 이지아의 과거 행적

이지아가 서울 송파구 중대 초등학교를 거쳐 가원중학교에 다니다 2학년에 올라가면서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것으로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이지아의 초등학교 졸업 사진을 공개했다.

또 이 과정에서 탤런트 송창의와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연주와 동창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송창의는 "그런 친구가 있었다고 기억은 하는데 친한 친구가 아니어서 이지아와는 연상이 안 된다"며 관계자를 통해 밝힌 바 있다.

1996년 서태지의 은퇴는 이지아와 관련있다?

이지아 측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지아는 "서태지와 1993년 미국에서 처음 만나 1997년 결혼을 했고, 2009년 이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공교롭게도 은퇴 당시 서태지는 이지아와 장거리 연애를 하던 중이었고,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와 이듬 해 이지아와 단 둘 만의 결혼식을 올린 것을 설명하는 것으로 서태지의 은퇴 사유에 이지아의 영향이 있었음을 짐작케 해주는 일이다.

하지만 이지아는 "일반인에 비해 평범하지 않은 상대방의 직업과 생활방식, 성격차이를 이유로 결혼 3년 만인 2000년, 서태지는 한국에서 컴백 활동을 시작하며 이지아는 미국에서 혼자 지내다 2006년 이혼신청서를 제출했고 2009년 이혼의 효력이 발효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지아의 공식 연인으로 알려진 배우 정우성은 이번 사건으로 받은 충격으로 인해 22일로 예정된 자신의 생일파티도 취소한 채 패닉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태지 이지아 ⓒ 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커뮤니티]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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