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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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무수리였나"…김수미, '회장님네'서 또 요리한다 [종합]

기사입력 2022.10.06 18: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김수미가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또 한번 요리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6일 tvN STORY 새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세훈 PD,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참석했다.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인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만나 전원 라이프를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은 MBC에서 1980년~2002년까지 약 22년 동안 방송된 '전원일기'의 주역이다. '전원일기'를 통해 꽃다운 나이에 만나, 꽃황혼이 세 사람은 경기도의 한 작은 농촌 마을에서 시골의 정과 고향의 향수와 함께 자연이 주는 위로와 선물을 만끽할 수 있는 낭만 가득한 제2의 전원 라이프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은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각자 맡은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김용건은 자신을 '차기 농촌 회장'이라 소개했다. 이어 "'전원일기' 할 때 극 중에서 면사무소를 다녔었다. 그땐 교통수단이 유일한 게 자전거였다. 자전거와 새마을 모자 꼭 썼다. 그래서 자전거가 제일 떠올랐고, 이번에도 타봤는데 옛날 생각이 나더라"라며 최근 자전거를 장만한 사실을 함께 알리기도 했다.

김수미는 메인 쉐프 역할이라고 밝히며 "팔자가 어딜 가나 밥을 한다. 전생에 무수리였나보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미는 앞서 '수미네 반찬', '수미산장', '밥은 먹고 다니냐' 등을 통해 요리를 소재로 한 예능을 선보여왔다.



김수미는 "거기서도 계속 밥을 한다. 오시는 분의 식성까지 미리 알아서 그분이 뭘 좋아하시는지, 닭을 잡게 되면 닭을 잡고, 다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용건은 "녹화 날에는 김수미 씨가 한 20여 인분 도시락을 싸 온다. 기다려지더라. 워낙에 맛깔스러우니까"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계인은 막둥이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계인은 "두 분 사이에서 똘마니 역할을 하라고 부른 것 같다. 최고의 똘마니가 되려고 마음먹고 있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용건은 "표현이 그런 거지, 어느 자리에 가도 꼭 필요한 사람인 것"이라고 칭찬했다.

끝으로 김수미는 "예능이지만 어머니가 생각나는 예능일 것 같다. 우리도 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 살아낸 연륜으로 얘기하는 것도 귀담아들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10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tvN STORY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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