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친부의 폭행 및 폭언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던 박수홍이 '동치미' 녹화에 예정대로 참여한다.
박수홍은 6일 오전부터 MBN '동치미' 녹화에 임한다. '동치미'는 2회분 녹화를 진행, 박수홍은 오전부터 저녁시간까지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 박수홍은 친부 박 씨와 친형 박진홍 씨, 형수 이 씨와 함께 대질조사를 위해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그러나 조사가 시작되기 전 친부 박 씨의 폭행과 폭언으로 박수홍이 실신했다.
이후 응급실에 실려간 박수홍은 7시간 동안 전화통화를 통해 대질조사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박수홍은 예정된 스케줄을 이어간다. 박수홍이 응급실에 실려간 당일, MBN 관계자는 "박수홍이 이번 6일 '동치미' 녹화는 정상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면서 "제작진은 박수홍 씨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일정을 진행하겠다. 현재는 차질 없이 참여하기를 원해서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에도 계획은 달라지지 않았고, 박수홍은 이날 녹화에 임하게 됐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4월, 30년간 자신의 매니저로 일한 친형, 형수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해 4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현재 116억 원대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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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