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 킹(KING)" 김하성의 쐐기 2타점 싹쓸이, 구단도 엄지 척!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하성 킹(KING)."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타율도 0.251까지 상승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이 빛난 이닝은 6회였다.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6회말, 1사 2,3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투수의 체인지업을 호쾌하게 당겨쳐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하성의 배트를 떠난 타구는 좌익수 파울라인을 따라 흘러갔고, 그 사이 모든 주자들이 홈을 밟으며 2타점 2루타로 이어졌다. 2회 안타에 이어 멀티안타를 완성한 김하성이었다. 

1-0을 3-0으로 만드는 안타, 샌디에이고 역시 열광했다. 구단은 공식 SNS에 김하성의 적시타 장면과 함께 “Ha-Seong King"이라는 글을 덧붙여 김하성의 적시타를 환영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안타였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만든 추가득점을 발판 삼아 오스틴 놀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 때 김하성이 홈을 밟으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가져온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 승리를 쟁취했다. 8회초 불펜의 난조로 2점을 내주긴 했지만, 8회말 윌 마이어스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으며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2연승을 달성, 89승72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전에서 동부지구 2위 뉴욕 메츠와 맞붙는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SD SNS 캡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