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같이삽시다' 다산의 여왕 김지선이 게스트로 나선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네 아이의 엄마이자 소문난 잉꼬 부부 김지선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지선은 "애가 넷인데 금실이 오죽 좋겠냐"는 질문에 "우리 부부가 매일 좋아 죽는 줄 안다"며 "낮에 그렇게 미웠는데, 밤에 불 끄면 얼굴이 안 보이니까..."라고 답해 자매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남편과의 첫 만남은 어땠느냐"는 이경진의 질문에 김지선은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그와의 만남이 다른 사람과의 소개팅 불발로 인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혀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김지선은 자녀문제로 의견 대립이 생겨 결혼 이후 남편과 첫 부부 싸움을 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김지선은 "육아 때문에 싸울 틈도 없어서 몰랐는데 이렇게나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인지 몰랐다"며 운을 뗐다.
그는 남편과의 강한 대립으로 큰 싸움이 될 것 같아 가출까지 감행했다며 "(이 사람과) 못 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화가 안 됐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김지선은 넷째를 낳고 심하게 온 산후우울증을 고백하며 "내 몸 돌볼 시간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김지선은 다산의 아이콘이 된 만큼 주변에서 임신과 출산이 쉬웠을 거라는 인식이 있다며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출산 당시 통증이 심했다고 고백했다.
네 아이 모두 자연 분만으로 낳은 김지선은 출산 통증을 망각하고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게 됐다며 다산의 비결을 밝혔다. 이어 그는 넷째를 낳고 산후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다고 고백해 자매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지선의 남편과의 만남, 부부싸움 이야기는 4일 오후 8시 30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