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전 마약중독자가 돈스파이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튜버 스컬킹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번 주 영상 안 올린 이유, 그리고 돈 스파이크'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스컬킹은 과거 마약중독자였으나 현재는 마약을 끊은 뒤, 마약을 하지 말자는 취지의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하는 유튜버다.
영상 속 스컬킹은 "이번에 돈스파이크라는 고기 잘 다루는 연예인 그분이 필로땡(필로폰)하다가 걸리지 않았나. 이렇게 연예인들 마약사건 터질 때마다 저한테 '스컬킹님 누구누구 이번에 터졌던데 어떨게 생각해요' 질문을 꼭 해주는데 이렇게 물을 때마다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약물 다루는 유튜버는 맞지만 이슈 유튜버는 아니고 유명인들 약물사건 터질 떄마다 영상을 만들 생각은 없지만 상황이 특이하다 싶으면 그거에 대한 영상은 만들도록 하겠다"고 운을 뗐다.
그리곤 "솔직히 돈스파이크는 놀라긴 했다. 일단 그분 몸 사이즈 자체가 필로땡하는 뽕쟁이들한테는 나오기 힘든 사이즈인데 약 휴지기 때 엄청 열심히 잘 챙겨 먹었나보다"라며 의문을 드러낸 뒤 "원래 필로땡하면 살이 쭉쭉 빠지는데 와 그게 고기의 힘인가"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집에 가지고 있다 걸린 필로땡 양도 어마어마하게 많던데 그 정도 양이면 진짜 그건 주변 연예인도 한번.."이라며 "한국도 마약청정국가에서 아예 멀어진 게 와닿는다. 정말 안타깝다. 더 열심히 활동해서 제 채널이 조금이라도 이런 사회현상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지난 26일 서울시 강남구 한 호텔에서 마약류 관리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돈스파이크는 투약량 1천회 분에 해당하는 필로폰 30g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돈스파이크에게 마약류 전과가 3회 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기도 했으며, 6월 결혼 전후로도 수차례 마약을 투약했다는 점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사진 = 연합뉴스, 유튜브 스컬킹TV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