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프나틱이 메이저 리그의 운영을 보여줬다.
3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아르트스 페드레갈(Artz Pedregal)의 아레나 이스포츠 경기장(Arena Esports Stadium)에서는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차 경기가 열렸다.
1경기는 비욘드 게이밍 대 프나틱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비욘드 게이밍은 '리카이' 랴오리카이, '후샤' 황쯔웨이, '민지' 루포웨이, '와코' 저우웨이양, '키노' 주우신롱이 나왔다. 프나틱은 '원더' 마르틴 한센, '라조크' 이반 마르틴 디아스,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 '업셋' 엘리아스 립, '힐리생' 지드라베츠 가라보프가 출전했다.
비욘드 게이밍은 잭스, 세주아니, 사일러스, 카이사, 노틸러스를 골랐다. 프나틱은 그라가스, 그레이브즈, 아칼리, 아펠리오스, 마오카이를 픽했다.
초반 미드 간의 교전에서 민지가 과감하게 싸움을 걸었고 선취점을 따냈다. 그래도 휴머노이드도 민지를 데려갔다. 추가로 휴머노이드와 라조크는 점멸 없는 민지를 캐치, 다시 킬을 만들었다.
비욘드 게이밍도 첫 대지용을 치면서 견제하러 온 휴머노이드를 터트렸고 이어진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민지는 무려 4킬로 폭풍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기세는 바뀌지 않았다. 프나틱은 한타 패배에도 두 번째 전령 전투를 완승, 골드 격차를 쭉쭉 벌렸다.
프나틱은 멈추지 않았다. 봇 2차를 빠르게 미는 판단, 운영으로 비욘드 게이밍을 흔들었다. 22분 경 프나틱은 휴머노이드를 탑에 배치하고 바론을 쳤지만 후샤에게 빼앗겼다. 바론을 내준 상황에서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프나틱은 드래곤 3스택을 완성시켰고 이어진 미드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웠다. 29분 경 프나틱은 두 번째 바론을 손쉽게 차지했다. 바론을 두른 프나틱은 봇으로 밀고 들어갔고 그대로 쌍둥이까지 제거, 경기를 32분 만에 끝을 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