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작은 아씨들' 엄기준이 투신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는 박재상(엄기준 분)이 원상우(이민우)를 살해한 뒤, 투신 자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상우는 총을 들고 박재상을 찾아가 돈을 요구하며 총을 꺼내들었다.
원상우는 박재상에게 "손들고 가만히 있어라"라며 그의 폰을 빼앗아 고실장에게 전화해 10억을 요구했다.
이때 박재상은 원상우의 총을 빼앗았고, 둘은 몸싸움을 벌였다. 원상우는 "보자마자 쐈어야 하는 건데 파나마에 갈까 널 죽일까 고민하다가 파나마를 택했다"라고 말했다.
박재상은 "어리석기는"이라며 총을 겨누려 했지만 총에는 총알이 없었고, 원상우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이 얼굴이 보고 싶어서. 이게 너잖아. 진짜 네 모습. 오래전 내 장난감 훔쳐 가던 때부터 넌 날 죽이고 싶어 했는데 사람들 앞에선 한 번도 안 보여줬지. 살인자의 얼굴"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재상은 원상우를 돌로 내리쳐 살해했다.
오인경(남지현)은 생방송에서 최도일(위하준) 모친 살인사건에 대한 진실을 폭로했다. 오인경은 "평범한 주부가 재계발 위원회 철거원장을 망치로 때려서 살해한 사건이다. 이 사건의 진범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유전자 분석 감정서를 언급하며 "새로운 기법으로 분석을 했는데 그 결과 안소영씨가 아닌 다른 분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그분은 누구시냐"는 물음에 오인경은 "박일복씨 박재상 변호사의 아버지다"라고 밝혔다.
이후 박재상의 선거유세 현장에서 오인경은, 그가 원상우를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박재상이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몇 명을 죽였는지 아냐"라고 말하며 원상우를 돌로 내려 찍으며 살해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에 박재상 측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딥페이크 영상이다"라며 둘러댔고, 출구조사 결과 여전히 박재상의 당선이 유력했다.
그러나 박재상은 푸른 난초를 손에 든 채 투신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원상아(엄지원)는 오인주(김고은)에게 전화 해 "왜 사람 말을 무시하냐. 내가 가만 안 있는다고 했잖아. 기대해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라고 말했다.
오인주가 곧바로 통장을 확인했지만, 700억의 게좌는 0원이 되어있었다.
사진= 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