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9:28
스포츠

한화 6위 도약 이끈 양훈, "이희근의 리드가 좋았다"

기사입력 2011.04.22 04:15 / 기사수정 2011.04.22 04:15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한화 양훈이 올 시즌 들어 가장 호투했으나, 안타깝게 승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양훈의 호투가 있었기에 한화 타선은 역전의 기회도 노릴 수 있었다.
 
한화의 타자들은 6회까지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쉽게 점수를 내지 못했다. 팽팽한 1-1 승부를 펼치던 두 팀은 한화 타선이 롯데의 중간 계투들을 상대로 매서운 안타를 뽑아내자 그 균형이 깨졌다.
 
5회까지 초반 실점 없이 잘 막은 양훈의 호투로 한화는 경기에서 손쉽게 이길 수 있었다.
 
양훈은 이날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 3피안타 5K로 호투했다. 21일 양훈이 초석이 된 한화의 승은 단순한 승이 아닌 '탈꼴찌'를 하게 해준 것이라 더욱 의미가 뜻 깊다.
 
다음은 이날 경기의 MVP인 양훈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앞선 두 경기보다 상당히 공이 좋았는데?
여태 볼넷이 많았다. 1회에 위기가 있었으나 포수 이희근이 잘 이끌어줘 호투할 수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 볼 배합은 어떻게 했나?
몸쪽 위주로 했다. 제구가 잘 돼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두산 베어스에 소속된 친동생 양형이 형을 매우 자랑스러워 할 것 같다.
(동생에게) 나중에 집에서 보면 밥이나 먹자. 열심히 하자!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는 21까지 총 5승 10패 1무를 기록, 롯데(4승 10패 2무)와 넥센(5승11패)을 제치고 6위 도약에 성공했다.
 
[사진 = 양훈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