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LG 트윈스의 마무리 전설 김용수 전 코치가 오는 3일 레전드 40인 선정 행사를 가진다.
LG는 오는 3일 KIA 타이거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김용수 전 코치의 KBO 40주년 기념 레전드 40인으로 선정 시상식을 가진다.
김용수는 소나무처럼 한결같이 팀을 지켜온 모습으로 ‘노송’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 LG의 프랜차이즈 스타 투수다. KBO리그 최초 투수 500경기, 600경기 출장 및 최초의 100승-200세이브라는 대업적을 오로지 LG 유니폼만 입고 달성했다.
아울러 김용수 전 코치는 LG가 우승을 차지한 1990년에는 선발투수로 2승, 1994년엔 마무리 투수로 1승 2세이브를 기록하며 모두 MVP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김용수는 팀에 헌신한 노고를 인정받아 1999시즌 리그 최초로 현역 생활 중 영구결번 선수가 된 바 있다.
김용수 전 코치는 3일 경기 전 잠실야구장 그라운드에 나와 KBO 선정 40주년 기념 레전드 40인 기념식을 가진다. 기념패 전달식과 함께 시구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LG는 선수단 가족도 함께 초청해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수단 패밀리데이’를 기획했다. 경기 전 선수단 자녀들의 ‘엘린이 하이파이브’ 이벤트가 진행되며, 초청된 선수단가족 200여명은 관중석에서 LG트윈스의 남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선전을 함께 기원하며 응원한다.
이날 1루 내,외야 출입구에서는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응원클래퍼 7,000개를 배포할 예정이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