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놀토' 키가 김호영의 높은 텐션에 경악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이하 '놀토')에서는 '흥 장인' 뮤지컬배우 김호영과 안무가 가비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들은 등장 전부터 '저세상 흥'을 선보였고 키는 "나중에 나오라고 하면 안되냐, 1라운드는 우리끼리 하자"며 게스트 소개를 회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호영은 "제가 '킹키부츠' 공연 때 신는 신발"이라며 '18cm' 힐을 신고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호영은 "제 뮤지컬 첫공이 전석 매진이었다"며 "제가 '흥행 배우' 아니겠냐"며 '흥 특집'에 나온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키는 "나 너무 힘들다"며 김호영의 텐션에 경악했다. 키는 "저 자꾸 기운이 싸운다"고 토로했다.
김호영은 "나 싸우러 나온 것 아니다"라고 이야기했지만 키는 "아는데 자꾸 (기가) 부딪힌다"고 답했다.
이에 김호영은 "뭘 부딪혀"라고 화를 내며 키에게 다가가 "우리 너무 친해질 수 있다. 무슨 소리냐"며 키에게 적극 호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힘들어 하지 마라. 텐션 끌어 올려"라고 키 옆에서 소리를 쳤고, 키의 얼굴이 빨개지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키는 "받아쓰기 게임을 하지 말고 간식 게임만 하자. 이러다 4주 분량 나오겠다"며 이들의 텐션을 버거워했다. 김호영은 "우리 이야기만 하자"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극했다. 붐은 "우리 받아쓰기 게임하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절친 김호영을 말렸다.
한편, '퍼포먼스 장인'으로 화제됐던 키가 안무가 가비에게 밀려 퍼포먼스에 실패했다. 이날 걸그룹 아이브의 'after LIKE'가 문제로 출제됐다.
키는 가비의 프리스타일에 밀려 벙찐 모습을 보였다. 키는 "노래 꺼달라. 못하겠다"며 "채령 이후로 완전히 말렸다. 나는 그냥 정해진 안무를 하고 싶다"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놀토 출연진은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녀석"이라며 키를 비난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