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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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이지아, 이혼 소송으로 베일 걷히는 과거

기사입력 2011.04.21 21:59 / 기사수정 2011.04.21 21:59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서태지(39·정현철)와 이지아(34·김지아)가 이혼 소송 중이라는 보도가 이지아의 과거 행적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21일 '스포츠서울'은 두 사람이 법적으로 부부였으며, 현재 수십억대의 이혼 소송 중이라고 보도했다. 18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있었던 2차 공판이 외부에 알려지며 이번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이에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수많은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겁다. 특히 인터넷상에서 '외계인설'까지 돌며 과거 행적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이지아의 가장 치명적인 사생활이 공개된 여파가 크다.

두 사람의 소송 사실이 알려지자, 그녀의 과거에 대한 루머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등 그간 내려져 있던 베일이 서서히 걷히고 있다.

이지아는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혜성같이 데뷔했으며, 2009년 SBS '스타일', 2010년 SBS '아테나'에 출연했다. 2007년에 MBC TV부문 여자신인연기상, 2008년 제4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2007년 당시 기대를 모았던 대작 '태왕사신기'에 단번에 주연급으로 출연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그럼에도, 그녀의 밝혀진 과거 이력은, 2004년 그녀가 배용준과 함께 모 이동통신사의 광고에 출연했다는 것, 그리고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아트센터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는 정도가 전부였다.

▲ 2004년 방영된 이지아의 CF 화면

게다가 이지아는 연예 활동을 거듭하면서 유창한 영어와 일본어를 구사하고, 기타연주, 작곡, 의상디자인까지 수행하는 등 만능 알파걸 이미지를 구축해 나갔고, 그녀를 둘러싼 궁금증은 커져만 갔다. 그럼에도, 이지아의 과거 행적이 전혀 알려지지 않아,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지아 외계인설'까지 나오기도 했다.

그녀는 태왕사신기 프로모션 차 일본을 방문한 공식 석상에서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자랑했고, 드라마 아테나에서는 유창한 영어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2009년 록밴드 닥터코어911의 베이시스트로 참가하는가 하면, 2010년에는 직접 작사와 노래, 베이스 파트 연주를 담당한 발라드곡 '뱀파이어 로맨스'를 발표했다. 이어 2007년 연말 방송 시상식에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는가 하면, 2008년에는 한 의류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옷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지아는 초등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 현지 대학에서 수학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소송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녀의 베일은 상당 부분 벗겨졌다. 우선 '김지아'라는 그녀의 본명이 드러난 가운데, 출생연도도 프로필 상의 1981년이 아닌 1978년으로 알려졌으며, 서태지와 함께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게다가 이지아는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정우성과 지난 3월 초 열애 사실이 전해진 상태였다.

이에 열애설이 나온 배경과 두 사람의 이혼이 진행된 시점 등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 = 서태지·이지아 ⓒ SBS 아테나 공식 홈페이지, LG텔레콤]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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