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그룹 H.O.T. 출신 이재원이 과거 갑상샘암을 투병했다고 고백하면서 결혼도 언급했다.
29일 이재원은 인스타그램에 "재밌게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 ㅎㅎ 모두 좋은 밤 되세요 (저 제목만 조금ㅜ)"라는 글과 함께 MBN ‘특종세상’ 화면을 올렸다.
이날 방송한 MBN ‘특종세상’에서 30대 초반의 나이에 갑상샘암 진단받았던 이재원은 한 끼를 차려 먹더라도 정성껏, 철저하게 식단을 관리했다.
이재원은 "예전에 갑상샘 때문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결국 수술을 받게 됐고 그때 많이 놀랐다. 수술 이후로 완치가 돼서 지금은 건강하게 관리도 하면서 식단을 꾸려서 먹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재원은 "믿기지 않았다. 내가 갑상샘암이라는 게. 나한테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 아팠던 상황도 있고 하다 보니 방송에 대한 부담감? 이런 것도 어느 순간 생겼다. 올해 H.O.T. 데뷔 26주년이 돼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조금씩 팬들께 다가가고 활동하는 모습들을 보여드릴 기회가 있다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이재원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이재원은 “혼자 평생 살면 안 된다. 결혼을 하긴 할 건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며 쑥스러워했다.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