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나솔사계'에서 6기 영호, 영자의 이별 그 후 이야기가 그려졌다.
29일 방송한 SBS Plus, ENA PLAY 연애 리얼리티 '나는 SOLO' 스핀 오프 '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7개월 간의 연애를 끝낸 6기 영호, 영자의 근황이 공개됐다.
영호는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며 영자와 이별했음을 알렸다. 영자는 "이별한 지 한 달 넘었다"며 "아직 그렇게 크게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그는 "여태까지 했던 이별과 느낌이 조금 다르다"며 "예전에 했던 연애들은 헤어지면 그 사람 소식을 들을 수 없지 않냐. 그런데 저희는 너무 알려져 있다 보니까"라며 난감해했다.
영호는 성격 차이와 어법을 이별의 큰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영자에 대해 "현실직시적으로 말을 한다"며 "직업이 MD지 않냐. MD 같은 사랑을 하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반면 영자는 영호에 대해 "솔로나라에서는 저랑 데이트를 할 때 진중하고 무겁고 보여줬다. 저도 그런 모습을 좋아했다"면서 "기대하는 성향에 서로 못 미친 것 같다. 저는 약한 모습을 싫어하는데 영호 씨는 예술하는 사람이라 그런가 감수성이 풍부하시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영호 씨에게 '멘탈이 왜 이렇게 약하냐'는 지적을 많이 했고, 영호 씨는 저에게 '넌 너무 기계 같다'는 말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영호도 촬영 이후 목포에 있는 전남도립국악단으로 이직했다고 알리며 "여태까지 했던 이별에 비해 많이 힘들었다. 목포에 아는 지인이 많이 없으니까"라고 이별 당시를 떠올렸다.
서울에 살던 영자와 장거리 데이트를 했던 그는 "이직하기 전에는 항상 주말에 서울이나 목포에서 데이트를 했다"며 "처음으로 주말에 저만의 시간 생긴 거 아니냐. 그게 많이 어색했다"고 터놓았다.
사진 = SBS Plus, ENA PLAY '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