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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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수상한 재력가와 결별…열애설 이틀만 선 긋기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2.09.29 20:50 / 기사수정 2022.09.29 20: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틀째 묵묵부답하던 배우 박민영이 '은둔의 재력가' K 씨와 결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9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민영의 열애설과 관련해 소속사 입장에서 사실 관계 확인 등에 시간이 필요해 다소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박민영이 네 살 연상의 가상자산 거래소의 숨은 대주주로 불리는 K 씨와 열애한다는 소식이 28일 알려졌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3월 박민영이 K 씨의 본가인 원주를 방문한 모습을 포착해 공개하며 부모님도 인정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민영이 서울 강남 청담동에 있는 본가가 아닌 K 씨의 서울 용산 한남동 빌라에서 출퇴근하는 모습을 목격했으며, 박민영이 K 씨에게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가의 차량을 타고 다니기도 한다고 보도했다.

소속사는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K 씨의 자금 230억 원의 출처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K 씨는 과거 휴대폰 단말기 판매업을 했으며 2013~2014년 사기 사건에 연루,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으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2014~2015년 한 금융사의 우회 대출에도 가담해 A 금융사를 상대로 발행한 사모사채가 총 422억 원이다. 현재 A 금융사에 미회수 채권으로 남아 있는 금액은 약 120억 원 이상이다. 

K 씨의 명함에는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빗썸라이브’ 회장이라고 적혀 있다. 상장사 3곳인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인바이오젠의 (표면적) 대표는 그의 여동생으로 알려졌다.

박민영의 친언니가 지난 4월  K씨가 실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바이오젠의 사외이사로 등재됐다는 보도에는 "언니인 박모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박민영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을 잘 마치는 것이 지금의 최우선 과제이기에 방송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 및 자신과 관계한 모든 이들의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앞으로도 성실히 배우로서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것이다. 다시 한 번 배우 박민영이 앞으로 남은 드라마 촬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K씨의 회사인 비덴트에 수십억을 투자했던 사실도 이슈가 됐다.

이정재, 정우성 소속사는 관련성을 부인했다. 29일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배우들은 2017년 10월 경 당시 대표로 재직 중이던 김재욱 씨의 권유로 비덴트라는 회사에 단순 투자했었다. 배우들이 촬영 현장에서 늘 접하는 모니터 장비를 제작하는 회사라는 소개를 받았고, 위 회사가 이후 블록체인 사업에 관여되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2018년 경 투자금 전액을 회수함으로써 더 이상 위 회사와는 아무 관계가 없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재욱 씨는 2018년 7월 27일 경 본사나 소속 배우들과는 전혀 아무 상의 없이 아컴스튜디오(본사와는 전혀 무관한 회사인데, 김재욱 씨가 임의로 위와 같이 사명을 지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변경 후 상호 ‘버킷스튜디오’)를 인수한 후 김재욱 씨 소유의 아티스트컴퍼니 지분 15%를 본인이 경영권을 가지고 있던 위 아컴스튜디오에 매각한 후 이를 일방적으로 본사 및 소속 배우들에게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재욱 씨는 아티스트컴퍼니를 떠나게 됐고 이후 김재욱 씨는 아컴스튜디오의 사명을 버킷스튜디오로 변경했다. 아티스트컴퍼니와는 위 회사가 본사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 것이고 본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 외에 전혀 아무런 교류도 없었고, 전혀 관련이 없는 회사라는 점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본사나 소속 배우들은 언론을 통해 강모 씨가 비덴트나 버킷스튜디오의 실질 소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뿐, 비덴트 및 버킷스튜디오의 그 관계자와는 지금까지 단 한번의 연락이나 접촉도 없었고, 지금 거론되는 강모 씨와는 일면식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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