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BNK부산은행과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부산국제영화제와 BNK부산은행이 28일 오후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후원금 약정을 체결했다.
약정식에는 부산국제영화제 허문영 집행위원장과 오석근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은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의 골드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
부산은행은 지난 1996년 개막한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부터 올해까지 27년째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영화제를 후원해 왔다. 부산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개폐막식이 취소되며 규모가 대폭 축소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당시에도 전산 기기 지원을 이어가며 한국영화 발전을 위한 동행을 멈추지 않았다.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부산은행은 1회부터 지금까지 영화제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준 든든한 친구이자 변함없는 동반자다. 올해도 부산은행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게 돼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각종 영화제 프로그램들이 정상 운영된다는 소식을 접하니,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부산국제영화제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부산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아시아 총 71개국 총 242편을 상영한다.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는 2022 커뮤니티비프의 일부 상영작을 만나볼 수 있다.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는 부산은행, 부산국제영화제, 부산 중구가 협약을 맺고 조성한 곳으로 영화 상영은 물론 영화를 매개로 여러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