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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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록 "헤드뱅잉 했더니 '마약 의혹'…새벽에 지하실에 잡혀가" (같이삽시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28 06:50 / 기사수정 2022.09.28 09:3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전영록이 과거 록 무대 후 마약 검사를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혜은이의 초대를 받은 절친 전영록이 옥천 하우스에 등장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전영록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전영록은 "86년까지 댄스곡 위주로 활동했고, 87~89년까지 발라드 장르에 집중했다"라며 89년도부터 록 장르에 도전했다. 트로트는 노래 대신 작곡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르별로 했더니 사람들이 '너는 왜 개성이 없냐'고 그랬다"라며 이야기했다. 전영록은 "로커가 되고 싶어서 헤드뱅잉도 하고 그랬다"라며 "내가 봐도 내가 약 먹은 것 같았다. 새벽에 잡혀갔다 왔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청은 "도핑테스트하고 왔냐"라고 물었고, 전영록은 "하고 왔다. 지하실까지 갔다 왔다"라며 헤드뱅잉, 샤우팅 등 당시 파격적인 무대에 마약 투약 의혹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청은 "그 당시 헤드뱅잉하는 사람은 없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전영록은 "나도 왜 샤우팅을 했나 싶다. 하고 싶었다. 검사하더니 '어? 아니네요' 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곡은 언제부터 쓰기 시작했냐"라고 물었다. 전영록은 "고3 때부터다"라고 답했고, 혜은이는 "김희애 씨한테도 곡 줘서 히트했다"라고 말을 꺼냈다.



배우 김희애에게 노래를 준 계기에 대해 전영록은 "(김희애가) '저 학교 후배에요 선배님'이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전영록은 "그룹 백두산 유현상이 '우리 제자 (노래) 하나 줘라'라고 했다"라며 가수 이지연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장 줄 노래가 없어서 난감했다"라며 "우연히 듣게 된 비틀즈 'And l Love Her'로 노래 영감을 받아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작곡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영록은 제천 지부 팬클럽이었던 회원이던 M본부 합창단 양수경을 언급하며 "실력 보고 같은 소속사로 스카우트 시도를 했으나 실패했다.  결국 다른 회사에 소개 했다. 미안함에 써준 노래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를 써 준거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사진= 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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