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호적메이트' 이예림이 김영찬에게 언성을 높였던 일화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와 이예림이 개그계 스타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경실은 이예림에게 "결혼한 지 얼마나 됐냐"라고 물었다.
이예림은 "1년도 안됐다"라고 답했고, 조혜련은 "부부 싸움 같은 걸 한 적이 없냐"라고 질문했다.
이예림은 "거의 안 하는 것 같다. 처음에만 조금 부딪혔다. 생활습관이 다르나 보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언성을 높인다든지 그런 적도 거의 없었냐"라는 조혜련의 물음에, 이예림은 "언성을 높인 적은 있다"라고 밝혔다.
이경실은 "누가?"라고 물었고, 이예림은 "제가"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역시 혈통은 절대 무시 못 한다"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언성을 높인 이유에 대해 이예림은 "말을 할 때 (김영찬이) 눈을 잘 안 본다. 저는 눈을 보면서 말하는 걸 좋아하는데"라며 "(제 말을) 안 듣는 것 같더라. '내가 말할 때 눈보라고 했잖아'라고 말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예림은 "(김영찬이) '나는 생각하고 있는 거야'라고 하더라. 그렇게 말싸움이 붙었는데 (김영찬이) '아니 나 너 말 듣고 있다고'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래서 제가 '언성 높이지 마'라고 소리쳤다"라고 전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출연진들은 "와 세다","앵그리 DNA가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경규는 이예림의 부부 싸움 일화에 "나 처음 들었다. 대박인데"라며 당황했다. 조혜련은 "이건 진짜 화난 건데?"라고 말했다.
이예림은 "'누구는 소리 못 질러서 안 지르는 거야?'라고 했더니 (김영찬이) '소리 지른 거 아니야'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지상렬은 강재준에게 "재준이가 결혼했잖아. 형은 53년 동안 NO 잔치국수로" 라며 결혼 생활 꿀팁을 물었다.
강재준은 "저희도 되게 많이 싸웠다. 연애를 10년하고 결혼생활 5년이 됐는데 서로 싸웠을 때 싫어하는건 하지 않는다. 서로 싫어하는 걸 건드리는 순간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싸움으로 발전된다. 둘이 취미를 많이 늘리니까 같이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