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룡날다] 김광현 선수는 4번째 등판도 부진했습니다. 토종에이스들이 모두 선발 출전한 지난 20일 류현진-윤석민 선수는 모두 첫 승을 신고했지만 김광현 선수는 3이닝 6실점(3자책)으로 첫 승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김광현 선수의 부진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작년 안면마비 장애에 따른 동계훈련 부족을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김광현 선수 선발을 예고하면서 김성근 감독님은 “LG전 안되면 통제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즉, 처방에 나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야신 김성근 감독님의 처방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바로 2군행입니다. 작년 4월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김광현이 5월 들어 급작스럽게 페이스가 떨어지자 2군이 훈련하고 있던 강진으로 내려보낸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페이스는 되살아났고 작년 다승왕에 올랐습니다. 첫 번째로 2군행을 통해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두 번째로 생각할 수 있는 처방전은 ‘야신 클리닉’입니다. 얼마 전 타격 부진에 빠진 최정 선수가 1시간 반 가량 김성근 감독님과 상담을 하고 지금까지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만약 김광현 선수의 지금 부진이 정신적인 부분에 해당한다면 감독님과의 상담을 통해 조금은 해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SK가 11승 4패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에이스 김광현 선수의 부진은 뼈아픈 부분입니다.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에이스의 화려한 부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빠른 처방으로 김광현 선수의 부활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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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광현 ⓒ 엑스포츠뉴스 DB]
SK 논객 : 비룡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