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세상을 등진 친한 동생의 소식에 슬픔을 표했다.
리지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ㅇㅇ아 꽃길만 걸으며 그곳에선 부디 행복했으면 해"라는 글과 함께 친분이 두터웠던 동생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내가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희망도 없어졌다 느꼈을 때, 내가 힘들 때 토닥여주던 너였는데.. 우리 집에서 위로해 주었던 네 모습 아직 생각나고 아른거려. 너무 고마웠어. 나보다 더 어른스러웠던 ㅇㅇ. 하지만 정작 너가 힘들 때는 언니라는 사람이 힘이 되지 못해서 내가 많이 미안해. 그리고 많이 사랑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 "근데 아무리 그래도 뭐가 급하다고 먼저 가냐.. 나쁜 기지배....나빠.. 밉다. 그리고 그걸 알아차리지 못한 나도 밉다. 사진 보는데 보고 싶다. 엄청 많이. 서울 가면 너 보러 갈게 사랑해"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한편 리지는 지난해 5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받았다. 자숙 중으로 SNS로 근황을 전하고 있다.
사진 = 리지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