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정일우, 권유리 로맨스 케미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폭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굿잡’ 10회에서는 드디어 은선우(정일우 분), 돈세라(권유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키스를 나눴다. 모두가 기다려 온 두 사람의 첫 키스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터졌다. 이에 은선우-돈세라의 첫 만남부터 첫 키스까지, 이들의 로맨스 역사를 되짚어봤다.
#도둑 vs 훼방꾼…오해 가득 카지노 첫 만남
‘굿잡’ 1회에서는 수사를 위해 변장한 은선우와 카지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돈세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초시력으로 은선우의 변장을 알아챈 돈세라는 그를 도둑으로 오해하고, 은선우는 자신의 수사를 방해하는 돈세라 때문에 당황했다. 이처럼 둘의 첫 만남은 인연보다는 악연에 가까웠다.
#쓰러진 권유리X구해준 정일우, 서로를 걱정하기 시작한 두 사람
첫 만남 이후로도 계속해서 엮이며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 이들은 공조 수사를 시작했다. 돈세라의 초시력으로 수사에 많은 도움을 받았던 은선우지만, 돈세라가 초시력을 쓰다가 쓰러지는 걸 구해준 이후로는 이를 금지했다. 수사 진전을 바라는 마음보다 돈세라를 향한 걱정이 더욱 커진 것. 돈세라 역시 자신을 구해주다가 다친 은선우를 걱정하며 약을 발라줘 이들이 서로 신경 쓰기 시작했다는 걸 보여줬다.
#든든한 지원군 등장! 두 사람 이어준 음문석의 플랜 B
서로를 마음에 두고 있으면서도, 은선우와 돈세라는 좀처럼 이를 자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으니, 바로 은선우의 절친 양진모(음문석 분)였다. 원치 않은 맞선 자리에 나가게 된 은선우가 양진모에게 SOS를 치자, 그는 돈세라를 은선우의 여자 친구 역할로 맞선 자리에 보냈다. 몇 번의 공조 수사로 이미 다져진 호흡은 맞선 자리에서도 빛을 발했다. 무사히 맞선을 파투 낸 은선우와 돈세라는 더욱 확실하게 모두를 속이기 위해 은선우의 호텔 방으로 올라갔다가 예기치 못한 첫 날밤을 보내기도 했다.
#우연이 아니라 운명?! 20년 전부터 이어진 서사
‘굿잡’ 8회에서 은선우-돈세라는 두 사람의 인연이 20년 전부터 이어져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은선우의 어머니(김정화 분)와 돈세라가 어린 시절 잘 따랐던 천사 아줌마가 같은 사람이었던 것. 이들은 같은 사람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이런 가운데 과거 기억과 관련된 악몽을 꾸는 돈세라의 손을 밤새 잡아준 은선우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콩닥콩닥 뛰게 했다.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순간! 애틋한 첫 키스
그리고 드디어 ‘굿잡’ 10회에서는 두 사람이 첫 키스를 나눴다. 어머니 살인 사건의 범인의 정체를 알게 된 은선우는 충격에 빠졌고, 돈세라는 그런 은선우의 곁을 지켜줬다. 힘들어하는 은선우를 보며 돈세라는 그의 행복을 보고 싶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그 말에 은선우의 아픈 마음이 치유됐다. 드디어 맞닿은 두 사람의 마음은 자연스레 첫 키스로 이어졌다. 모두가 간절히 바라 온 로맨스의 시작이 안방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함께하는 매 순간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설레게 한 은선우와 돈세라. 이들의 이야기도 이제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져간다.
한편 최종회까지 단 2회만 남겨둔 ENA 수목드라마 ‘굿잡’ 11회는 오는 9월 28일 수요일 오후 9시 ENA 채널에서 방송되며 ENA DRAMA, 올레tv, seezn(시즌)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사진 = ENA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